18. 수락산
18.수락산.
2013년 3월 9일
수락산역-용굴암-도솔봉-코끼리바위-정상-홈통바위-장암역(6시간)
낮기온 최고 23도 까지 올라간 초여름같은 날씨
기상관측이럐 3월 기온으론 100여년 만에 처음이란다.
수락산역에서 남희 맹이 산국 네명이서 오랫만에 산행에 오른다.
수락산역 1번 출구를 돌아서 마을을 조금끼고 바로 등산로 초입이다.
너무 좋다. 그 많은 인파가 다 어리로 같는지 호젖한 산길이 날 반겨준다.
지금이 시산제를 지내는 계절인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산제를 지내러 다들 모임인원이 많다.
우린 오랫만에 만난 산국씨와 보조를 마추느냐고 오늘은 산책하는 기분우로 걷기로했다.
너무 여유롭고 한가해서 노래가 절로나온다.
군대군대 이정표가 잘돼어있어 길 잊어버릴 염려가없다.
이정표따라 여유를 부리며 한발 한발이 벌써 요렇게 우릴 이곳으로
치마바위 작년에는 반대쪽으로 올라왔을때와 너무 다른 모습이다.
산은 어느계절이냐 어느 쪽으로 올라왔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생소한 모습을 보여준다.
완전 처음 와본 곳 같다.
점심식사하시는 아저씨께 단체사진을 부탁하고
전망바위에서 코끼리바위 감상
저 높은 곳에 아기코끼리가 어떻게 올라가서 앉아있을까?
드디어 정상 요곳에서 바루 장암역 방향으로 하산 시작
반대쪽이라 아직 길이 얼음이 많이 얼어있고 미끄럽다.
질척거리는 곳도 많다. 뒤따라오던 젊은 학생이 넘어지는 바람에 더욱 긴장
홈통바위 스릴도 느껴보고
역시 바위두 타구 요런 잼이 있어야 산행의 묘미
산국인 무릎이 아푸다고하던이 바위에선 날라다닌다.
석림사 방향으로 하산 시작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다.
이길은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가보다.
우리 일행끼리 내려온다.
족탕으로 오늘의 피로도 풀어보고
요런 이쁜 길을 지나서
석림사가 보이면 오늘 일정 끝
아니 아직 뒤풀이가 남았나 날씨가 더워서 생맥주 생각이 절로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