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21.북한산 (시산제)-2

수지주민 2013. 3. 20. 22:11

 

 

21.북한산

2013년 3월 19일

 

 

 

북한산성-중성문-북한산대피소-용암문-대동문-대성문-대남문-

문수봉-승가봉-사모바위-비봉-향로봉-족두리봉-불광역(7시간30분)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는데도 시간이 넉넉하지않다.

지하철만 타면 난 왜 자꾸 실수를할까 종로3가에서 환승을해야하는데 서대문역까지가서 다시 돌아와야했다.

아슬아슬하게 또 5분 지각을했다. 왜 드림에만 오면 지각을할까.

미안하기도하고 참 모양이 그렇다.

메아리님이 왜 일찍오는 사람이 늦었냐고 물어본다.

산길에 올리부도 이곳 드림에 와있어서 반갑게 웃으며 인사한다.

진카언니가 떡을 주며 이건 집에 가져가라고 하신다.

모두들 참으로 넉넉하고 정스럽다.

나이를 먹으면 이렇게 넉넉해 졌으면 좋겠다.

북한산성 입구에서 드림의 저력을 보여주며 아자 아자를 외쳐본다.

 

 

 

 

 

 

 

 

 

날씨가 구름이끼고 해가 없는데도 산에 오르는 길은 무덥다.

이젠 반팔을 입고 올라야할것 같다.

 

 

 

 

 

 

 

 

 

게곡의 물소리가 너무나 시원하고 정겹다.

세월은 어쩌질 못하나보다.

 

 

 

 

 

 

 

 

중성문에서 잠시 쉬어가며 떡으로 요기를하고 커피를 마쉬며 크게 심호흡을 한다.

땀이 식으니 금방 한기가 드는 것처럼 춥다.

다시 발걸음을 제촉한다.

모두들 짐들이 무거울텐데 불평 한마디 없이 올라들 간다.

 

 

 

 

 

 

오늘 시산제를 지낼 북한산 대피소 용암샘에 도착했다.

 

 

 

 

 

 

 

 

시산제 지낼 상이 차려지고 해피님의 축문으로 시산제 시작을 하였다.

 

 

 

 

 

 

 

대장님을 비롯하여 다 같이 건배를 하고 단체 사진을 찍고 맛있는 점심시간

오늘의 산행이 시작돼었다.노적봉을 들러 내려가려고 한것이 인원이 너무 많아

대장님 마음이 바뀌어 끝없는 행열이 시작되었다.

 

 

 

 

 

 

 

 

 

 

대동문을 지나 대성문 대남문 내려가구 싶은 사람은 중간에 하산하란다.

몸이 아픈 세분 빼구는 묵묵히 따라나선다.

오늘의 산행이 얼마나 길지 아무도 모르면서

 

 

 

 

 

 

문수봉에서 바라보이는 아름다운 절

 

 

 

 

 

 

어렵게 내려가고 

 

 

 

 

 천국의 문을 나와서

 

 

 

 

 

 

 

 승가봉

 

 

 

 

 

향로봉쪽에서 바라본 비봉

 

 

 

 

 

 

 

향로봉을 지나면서 사람들이 너무 힘들다고 불평을 하기 시작한다.

시산제 지내고 이렇게 힘들게 산행하는 것이 어디있냐고

 

 

 

 

 

이제 족두리봉을 지나면 오늘의 신행도 끝이다.

길고 힘들고도 보람있는 하루 산행이 마감이다.

 

 

 

 

찿길이 보이고 아파트 불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터덜 터덜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모두들 오늘 하루가 힘은 들지만 보람이 있었을 줄안다.

산을 좋아해서 모였고 산이 거기있어 올라가는 사람들

서로의 목적은 달라도 서로 공통된 한가지 이유로 모인 우리

서로룰 의지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오늘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