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29가리산

수지주민 2013. 4. 17. 09:27

 

 

29.가리산(1,051m)

2013년 4월 16일 (명산21)

휴양림-가삽고개-2봉-3봉-1봉(정상)-무쇠말재-휴양림(10,7km)

(6시간30분)

 

 

 

월악산 제비봉가려던 코스를 가리산으로 급하게 변경을하고

얌전이님 초하님 셋이서 산행길에 올랐다.

교통편이 여이치 않아서 자동차로 가기로하고 천호동에서 일행을 9시에 만나기로 했다.

가는 길은 춘천 고속도로가 생겨서 1시간 20분이면 갈수 있는 길이다.

고속도로비가 조금 많이 나오는게 흠이지만 그래도 양평 길로 돌아갈때보다

1시간 정도는 빨리 갈수있으니 그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통행료 8100원 왕복 16,200원

입장료 3명 2,000= 6,000원 주차료 3,000원     합25,200원 (기름값 제외)

10시 10분쯤 도착해서 산행 준비를하고 10시 30분부터 산행에 나섰다.

 

 

1995년도에 가리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고시 되었으며, 정상에는 3개의 봉우리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해발 1,051m의 명산이다. 정상부근에서는 소양호로 갈 수 있는 가삽고개가 있으며 그 형태는 계단식분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국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예로부터 구전으로 전해오는 “구멍바위”,“한천자묘지”. “중석굴”.“무쇠말재”,“등골산”, “산삼” 등에 관한 전설이 쉼 쉬고 있는 곳이다. 휴양림 내에서 시원한 계곡물을 맛보면서 등산할 수 있는 “작은 장구실 골짜기”. “큰 장구실 골짜기”와 “용수간”을 비롯한 폭포가 3개소가 있어 여름철에도 발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찬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산 정상 및 산 복부와 계곡부위에는 향토 수종인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하층에는 두릅나무, 철쭉, 싸리나무, 산초나무 등 수많은 관목류와 약용으로 사용되는 피나물, 애기똥풀, 양지꽃, 등 수많은 야생화가 산생되어 자연학습 관찰원으로 좋은 곳이다.
등산로
가리산 정상은 해발 1,051m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행 중 정상1,030m위치에서는 연중 흐르는 석수를 맛볼 수 있고 자연의 내음이 자연 그대로 물씬 풍기는 완경사지로 작은 언덕과 계곡을 걸으면서 산림욕을 하거나 담소, 사색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소로는 산행에 편리하도록 경사가 급한 곳은 목계단 등을 설치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노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소요시간은 관리사무소에서 가리산까지 정상코스는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되며, 큰 장구실골과 가삽고개 경유까지의 코스는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등산코스
● 자연휴양림주차장 → 합수곡 → 가삽고개 → 정상 → 무쇠말재 → 합수곡 → 주차장(7.2km / 3:30 소요)
● 자연휴양림주차장 → 관리사무소뒤 북능선 → 가삽고개 → 정상 → 무쇠말재 → 합수곡 → 주차장(10km/5:00소요)

등산안내도


 

 

 

등산 코스

1,관리사무소북능선-가삽고개-물노리선착장-정상무쇠말재-합수곡-주차장(10km 5시간)

2, 주차장들머리-합수곡-가삽고개-정상-무쇠말재-합수곡-주차장(7.2km 3시간30분)

 

우린 1번 코스로 좀 멀리 돌아서 내려오기로 했다.

 

 

 

 

 

초입부터 경사도가 가파르다.

 

 

 

 

역시 강원도 산답게 진달래가 활짝피지 않고 봉우리로 있다.

 

 

길 양옆으로 생강꽃이 활짝 피어있어서 바람을 타고 향기를 전해준다.

 

 

어느정도 올라오니깐 밑에 홍천 마을이 보이고 산 높이를 가름할수 있을것 같다.

 

 

한시간 쯤 올라오니 산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이 보인다.

다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시라 일두 힘이 드시겠지만 산에 올라오시느냐고

얼마나 힘이드실지 맘이 쓰인다.

우리야 운동으로 올라오지만 그분들은 일로서 올라오시니

 

 

능선길을 따라가는 동안 이런 모양의 나무들이 많다.

병에 걸린건지 아님 바람 때문인지 무척 궁금하다.

일행중 한분이 나무가 류마티스에 걸렸단다.

 

 

 

 

능선길은 모두가 철쭉 군락지다.

서리산 철쭉만 좋은줄 알았는데 여긴 더 넓고 나무들도 자연그대로

사람의 손을 덜타서 더 멋있을것 같다.

 

 

가리산 팻말과 지도가 서로 맡지를 않는다.

돌아오는 길에 매표소에 이야길 하려고 했더니 사람도 없고

우린 입장료를 내고 왔는데 나중에 들어온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그냥 들어 왔다고 한다. 지방이라 그런가 너무 무심하고

책임감도 없어보인다.

 

 

 2봉에서 내려다본 모습

 

 

 

 

팻말이 없어서 어떤 고마운분이

 

 

2봉과 3봉가는 사이에

 

 

 

 

 

요 이정표때문에 잠깐 망설였습니다.

1봉을 같다와서 2,3봉을 갈 것인지 2,3봉을 먼저 갈 것인지

1봉에 하산 길이 있을걸 기대하며 2봉으로 먼저 발길을 옮겼습니다.

여기 까지 오는 길은 눈이 녹질 않아서 빙판이 있고 매우 미끄러웠습니다.

돌아갈 길이 잠깐 무서웠습니다.

 

 

2봉에 있는 큰바위얼굴

 

 

 

 

3봉에서

 

 

 3봉에서 정상석이 있는 1봉가는 길

 

 

 

 

드디어 정상 입니다. 4시간에 걸쳐서 도착하였습니다.

도중에 점심시간 30분 정도 합쳐서요.

 

 

 

정상에서

 

 

이제 우리가 하산할 곳입니다.

올라오는 곳에서 2,3봉을 먼저 거치고 1봉으로 오면 이곳에서

바로 하산하는 길이 있습니다.

우리의 바램대로 이쪽 길이 눈이 모두 녹아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등산 중 처음 만나는 등산객 아저씨께 단체 사진 부탁해서

어렵게 한장

 

 

너무 맘에 안드는 안내 지도 입니다.

 

 

 

가리산에서 재일 맘에 드는 것입니다.

 

 

 

 

 

 

들꽃들이 만발입니다.

 

 

 

 

 

 

 

 

오늘 또하나의 산을 알고 갑니다,

산을 알게되고 오르게 됨을 감사하며 나의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산에 오르기를 멈추지 않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