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182,지리산 (정령치-만복대)

수지주민 2019. 7. 18. 22:39



3,지리산 (정령치-만복대)

(총 3시간 50분, 만복대 정상까지 1시간 40분 소요.)


2019년 7월 3일


정령치 휴게소-만복대-정령치-정령치 습지-정령치



어제 저녁 노을 보면서 어떤 남자분이 일출은 누구나 볼수 있지만 운해는

아무나 볼수 없다고, 일장 연설을 하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이런 장관이 날 기다릴 줄은 몰랐다.

대리소에서도 운해를 만끽 했지만 성삼재 주차장에 내려가서도 운해가 장관을 이룬다.

주차장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사먹고, 모두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정령치 휴게소에 도착하여 점심에 먹을 밥을 하려고 하니 여기서는 취사가 금지란다.

야영장에 가서 취사를 하라고 해서 누섬 주섬 보따리를 챙기는데 아저씨가 불쌍해 보였는지

한쪽 귀퉁이 차 옆에서 하라고 허락을 하신다.

밥을 한덩어리씩 싸서 들고, 반찬은 몇가지만 챙겨서 만복대로 오른다

조금 오르다가 언니가 어제 삼도봉까지 가느냐고 무리를 해서 그런지 무릎이 아푸다고 한다.

오늘은 막내가 언니와 함께하기로 하고, 셋이서 만복대로 향했다.



대피소에서 바라 본 운해




성삼재 주차장에서 바라 본 운해





성삼재(해발 1,090m)의 유래

삼한시대에 진한 대군에 쫓기던 마한왕이 전쟁을 피하여 지리산으로 들어와 삼원계곡에

왕궁을 세우고, 적을 막으며 오랫동안 피난생활을 하였다고 하여 그때 임시 도성이 있었던 곳을

달궁이라 불렀다 합니다. 그 당시 ㅏ한왕은 달궁을 지키기 위하여 북쪽 능선에 8명의 장군을 배치하여

지키게 하였다 하여 팔랑재, 서쪽능선은 정장군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다 하여 정령재, 동쪽은 황장군이

맡아 지키게 하였다 하여 황령재, 그리고 남쪽은 가장 중요한 요지이므로 성이 다른 3명의 장군을

배치하여 방어케 하였다 하여 성삼재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밥짓는 모습




휴게소 뒤쪽으로 오르는 개단이 있답니다.



정령치


정령치는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 경계에 위치하고, 지리산

서북 능선 중간의 해발 1,172m 고개로서 1,988년 개설된 지방도 737호선이 통과하며

북으로 덕유산, 남으로 지리산을 연결하는 마루금이다.

서산대사의 황령암기에 의하면 정령치는 기원전 84년에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씨 성을 가진 장군으로 하여금  성을 쌓고 지키게 하였다는대서 유래되었으며,

신라시대 화랑이 무술을 연마한 곳이라고도 한다.

동쪽으로는 노고단에서 반야봉을 거쳐 천왕봉에 이르는 지리산의 봉우리들이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성삼재와 왕시루봉, 북서쪽으로는  남원시 조망이 가능하다.


지리산 입산 가능 시간





정령치에서 만복대까지는 2km로 나오는데 1km정도는 오르막 길이고,조금 가파르다.

 그 다음 부터는 능선이 이어진다.








만복대이다.


만복대에서 바라 본 성삼재 방향






성삼재 가는 쪽 넓은 평상같은 바위에서 점심식사및 휴식










남원 개령암지 마애 불상군







정령치 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