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지리산 (금대암-영원사-도솔암)
4,지리산-금대암,영원사,도솔암
2019년 7월 4일
어제 대피소에서 내려와 만복대를 들려서 계곡을 따라서 내려오다가
이틀을 묶을 숙소를 구했다.
펜션인데 80이 넘으신 할머니와 막내아들이 하는 숙소이다.
아직은 비수기라 싸게 들어와서 5명이서 한방에 누워서 잠을 청하였다.
저녁으로 토종닭을 먹고 싶다고하니깐 식당에서 2마리에 30,000원에 사다주셨다.
집에서 키우는 상추도 먹으라고 하시고, 인심이 후하시다.
아침에는 어제 담그신 열무김치를 가져다 주셔서 점심에 먹으려고, 배낭에 넣어서 출발
먼저 금대암으로, 금대암은 차로 암자까지 오를 수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 할수 있겠다.
금대암
금대암은 지리산을 한눈에 조망 할수 있어서 오르는 암자 같다.
금대암 전나무 이것이 약 500년이 된 나무라고 한다.
금대암
암자 뒤로 오르면 이런 평상같은 바위가 나온다.
우린 이 곳에서 촬영을 했다. 지리산을 바라보며
영원사
지리산 7대 사촬중 하나인 영원사를 가는 도중에 차가 이상이 생겼다.
엔진이 과열이 되었다는 표시가 자꾸 들어와서 길에 멈춰섰다.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고,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는데 도솔암 스님이 차를 몰고 나타나셨다.
영원사를 가시는 중이시고, 2시간 후에 다시 내려오신다고 하신다.
우린 차를 옆쪽으로 주차를 시켜놓고, 스님 차를 타고, 영원사로 향했다.
올라가는 길에 도솔암 가는 입구도 가르켜 주셨다.
이렇게 길에서 만난 인연으로 우린 영원사를 구경할수 있었다.
이 곳에 오니 왠지 숙연한 기분이 들고, 맘이 짠하다.
이 곳에서 점심을 먹고, 모두 누워서 하늘을 보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영원사에서 포장길을 조금 내려오면
도솔암 가는 길이 나온다.
스님이 가르켜 준 길로 내려왔더니 곰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라고,
녹음해 놓은 안내 방송이 자꾸 나온다.
혼자 왔으면 포기하고, 돌아갈 뻔 했다.
도솔암 가는 길은 숲이 우거져서 땀을 비오듯이 흘리며 올라갔고, 너덜길과
개울을 여러번 건너야 하는 길이다. 하늘이 거이 보이지 않는 숲길을 한시간 정도
계속해서 올라가야 한다.
일행중 두명은 스님차를 바삐 타느냐고, 등산화를 신지 못해서 너덜길에서
돌아가서 차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도소람 입구
우린 잠시 땀을 식히고, 앉아서 지리산을 바라보다가 내려왔다.
이 곳도 지리산 7대 암자중 하나이다.
아까 스님이 당신은 일이 있어서 암자에 올라가지 못한다고 했지만
스님 한분이 계신다고 했는데 아무도 없는 빈 암자이다.
우린 잠시 땀을 식히고, 앉아서 지리산을 바라보다가 내려왔다.
차있는 곳으로 내려 왔더니 추워서 거지 꼴로 길에 누워 있는 일행
서울은 폭염으로 더워서 고생이라는데 이 곳은 잠시 앉아 있으면 곳 시원하다/
숙소로 돌아 오는 길에 과일과 옥수수와 맥주를 사고,
아침에 나갈때 돼지고기 편육 할것을 부탁했더니 사다 놓으셨다.
급하게 돼지고기를 삶고, 옥수수도 삶아서 맛난 저녁식사를 하였다.
즐거운 지리산 여행이 마직막 밤이 깊어 갑니다.
다음 여행을 약속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