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올림픽아리바우길6코스

수지주민 2022. 8. 20. 14:10

366. 올림픽 아리 바우길 6코스

 

2022년 7월 18일

 

대관령휴게소-선자령-대관령 옛길-보광리 게스트하우스(14,7km)

 

오늘은 지난주와 다르게 대관령휴게소에 내리니 날씨가 시원하다.

6코스는 바우길 1코스(선자령길) 일부와 2코스(대관령 옛길)를 연결한 길이다.

구 대관령휴게소에서부터 선자령 양 떼 목장 우측을 지나 숲길, 대관령 옛길 표지석, 반정, 옛 주막, 

우주선 화장실을 지나 어흘리, 보광리 게스트하우스까지 걷는 길이다.

 

더위를 피해서 캠핑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고, 지난주에는 안개 때문에 볼 수 없었던 휴게소 구경도 하고,

길을 나선다.

 

대관령 옛길 아흔아홉 굽이길(6,3km)은 자체가 문화유산이라 한다.

신사임당이 율곡 이이의 손을 잡고 강릉 친정에서 서울로 가던 길이다.

울창한 숲길을 도란도란 이야길 나누며 산책길을 걸었다.

 

 

양 떼 목장 옆을 지나간다.

 

대관령국사성황사

매년 음력 4월 15일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범일국사를 모시는 대관령 국사성황제가 대관령 산신제와 함께 열린다.

강릉단오제는 음력 4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강릉지방에서 대관령 서낭(성황)을 제사하며

산모의 안전과 풍작, 풍어, 집안의 태평 등을 기원하는 제의이자 축제이다.

1967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고,

절차나 진행이 돋보이고 문화적 의의가 두드러져 2005년 11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 구전 및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이제부터는 대관령 옛길이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강릉부의 향리인 기관 이병화 유혜불망비

대관령을 오가 가는 사람들의 편리를 위하여 개인재산으로 반정에 주막을 지은 것을 기리기 위해 대관령을 

오가던 행상인을 이 순조 24년에 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석

 

계곡에 그동안의 장맛비로 물도 많고, 맑고 깨끗한 물에 발도 담그고,

한참의 휴식을 가지고,

 

전통적인 건축기법으로 복원하여 지은 주막

 

우주선 화장실

 

민들레 약선밥이라고 휴일인데 우리 일행만 받아서 식사를 차려준다고 해서 예약을 하고, 

식사를 하였다.

신경 써준 것을 좋았는데 나물들이 오늘 새로 한 것은 맛이 있는데 , 다른 것은 어제 팔다가 남은 것을 주셨는지

냉장고 속에서 꺼낸 차가운 나물들은 영 아니었다.

평일 식당이 정상적으로 할 적에는 맛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실망이다.

손님은 우리 일행밖에 없었지만 장사를 그렇게 하면 안 될 듯~~~

생선도 가자미 작은 거 한 마리가 4인분이라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