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아프리카-17일째(보츠와나-가보로네)
400, 보츠와나-가보로네
2022년 11월 16일
요번 숙소는 에어비엔비로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곳이다. 4명이서 한 숙소를 쓴다.
일층은 거실과 주방, 작은 화장실이 있고, 2층은 침실 2개와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니 화장실이 물바다이다. 욕조에서 어젯밤에 샤워한 물이 하수도로 내려가질 않고, 밤새도록 어디 있다가
욕조 옆으로 물이 새어 나와서 하나 가득이다. 이렇게 숙소 운이 없을 수도 없다. 가는 곳마다 문제가 있던지
아니면 제일 나쁜 곳으로 배정을 받아서 정말 할 말이 없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다른 곳으로 짐을 옮기고, 부산을 떨었는데, 나중에 알았는데 여긴 거실에 에어컨이
말썽이라 따뜻하게 보내야 했다.
9시에 나미비아 대사관 앞에서 어제 한인회 회장님을 만나서 9시 30분에 비자 신청 접수를 하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나미비아 비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신청할 수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프리카 여행을 하는
팀들은 먼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들려서 나미비아 대사관에서 느긋하게 비자 신청을 하고, 우리와 역으로 여행을 한단다)
12시쯤 비자 서류가 나올 거라고 해서 시내 구경을 하고, 12시쯤 댁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회장님 댁에서 점심 준비를 해준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안사람이 외출 중이라 어렵다고 해서 된장찌개가 물 건너갔다.
사무실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서류가 오질 않아서 숙소로 돌아와서 누룽지로 허겁지겁 요기를 하고, 밀린 빨래를 하며
하루를 보냄.
나미비아 대사관
대사관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 번화가라 구경에 나섰다.
마트에서 장도 보고(10$), 옆에 수요일마다 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구경도 하고,
박물관은 수리 중이라 밖에서 구경만 하고,
아프리카에서 즐겨마신 맥주
회장님 댁에서 2개에 3$에 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