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411,아프리카-24일째(케이프타운-테이블마운틴)

수지주민 2022. 12. 23. 12:53

411, 케이프타운-테이블 마운틴

 

2022년 11월 23일

 

테이블 마운틴(1,080m) 트레킹하는 날인데 날씨가 심상치 않다.

9시 30분 볼트앱을 이용하여 택시를 불러서 타고, 일행들과 함께 가는 중간에 차가 오르막을 만나더니 오르질 못한다.

몇 번을 애를 쓰더니 다른 사람에게 전화하더니 다른 차로 갈아타라고 한다.

 다른 차도 허름하기는 마찬가지다. 마음을 조마조마하며 겨우 입구에 도착하니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바람과 함께 구름이 몰려와서 오늘 날씨는 꽝이다.

어제는 그렇게 좋은 날씨 더니 오늘은 ㅠㅠㅠ

구름이 비껴 갈때 겨우 사진 몇 장을 찍고, 잠깐 걷다가 내려가기로 했다. 앞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이상 걸어봤자

거기가 거기일것 같아서, 

테이블 마운틴은 꼭 우리나라 제주도 같은 느낌이다. 검은 돌들이 화산 지형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냥 단면만 보면 

제주도 같은 느낌이다.

내려올때는 바람이 더 심하게 불어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내려왔다. 오후에는 케이블카를 운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올라갔다가 와서 천만다행이다. 여기까지 와서 올라가지도 못할 뻔했다.

돌아올 때는 택시가 오지를 않아서 한 겨울 같은 추위에 밖에서 떨어서 모든 오후 일정은 포기하고, (식물원을 같다가 해변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숙소로 돌아와서

어제 남은 고기로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테이블 마운틴 가는 길에

 

 

케이블카 안에서 

 

케이블이 360도 돌아가면서 올라가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 있던지 다 볼 수 있다.

 

그래도 이 때는 밑이 보였네요.

 

 

제주도 느낌이 들죠? 나만 그런가 ㅋㅋ

 

보이지 않지만 우리끼리 한 장 찍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테이블 마운틴이 이렇게 생겼답니다.

 

내려가면서 올려다본 마운틴, 안개인지 구름에 가려서 보이질 않네요.

 

 

밑에는 구름이 없는데

 

아쉬움에 돌아가는 길에 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