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3국

19,17일차, 트빌리시-알마티-인천공항

수지주민 2019. 6. 30. 17:46





2019년 6월 8일~9일


아침을 먹고, 다시 룸으로 들어와서 가방을 정리 한다.

버릴것은 버리고, 가져갈것은 잘 꾸려서 케리어에 싫고,

로비로 11시 30분까지 모여서 공항으로 이동~~~

앗!!! 그동안 우리와 함께 했던 운전수 아저씨가 아니네 아저씨 주려고,

컵라면 남은것 모두 가져왔는데~~~

차 선반에 남편과 내 모자도 있는뎅,ㅠㅠㅠ 차가 유리창이 깨져서 오늘 공장에 들어갔다네요.

우린 모두 아쉬워 했답니다. 아저씨와 인사도 나누지 못해서,ㅋㅋㅋ

들고 나간 라면은 새로온 아저씨 드렸죠.

그 아저씨 고맙다고, 머리를 계속 끄떡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별거 아니지만 여기선 구하기 힘들겠지요.


12시 조금 넘어 공항에 도착했더니 아직 티케팅도 안하네요.

천천히 나와도 되는데 점심먹고, 서두르더니 공항 안 가게 기웃거리며 남은 돈으로

쇼핑을 합니다. 모자 하나 구입했답니다.

35라리 우리나라 돈으로 16,000원 정도


트빌리시 공항




요기서 모자 구입










창틀에 얼음이 끼기 시작합니다.



노을이 집니다.


16박 18일의 일정을 모두 맞칩니다.

즐거운일도 많았지만, 요번 여행은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하루 종일 버스 타는 시간이 너무 많고, 도로 사정이 좋치않아서 승차감이 안 좋았답니다.

하지만 도로가 좋아지고, 여건이 좋아지만 지금의 코카서스는 볼수 없겠죠.


집에 도착하면 다음 여행지를 계획하고 있을 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