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 경흥 7~8길
2022년 5월 31일
금강산 김화 표지석-멍울 협곡 입구-한탄강 지질공원(비둘기낭 폭포)-구라이길-금수정-포천야구장(24.5km)
복정역 1번 출구 밖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20분이 넘어도 버스가 오질 않는다.
길이 많이 밀리는가 보다.
편안하게 버스를 대절해서 가니깐 쉬면서, 끄떡끄떡 졸기도 하고, 맘이 편하다.
1시간 10분을 달려서 금강산 김화 표지석 앞에 도착, 오늘은 8길부터 시작해서 역으로 걷는 길이다.
초반에는 쫙 펼쳐진 평야를 걸으며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출발~~~
하늘이 갑자기 컴컴해지더니 포소리와 함께 천둥소리가 나더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아들 우산을 꺼내고, 우비를 꺼내서 입었는데 금방 해님이 상급이다.
멍울 협곡을 지나서 하늘다리 공원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비둘리낭폭포를 향하여 출발,
ㅠㅠㅠ 비둘기낭 폭포 내려가는 계단이 공사 중이네요. 그저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경흥 7길을 향하여~~~`
날씨는 더워서 푹푹 찌는데 한 없는 아스팔트 길을 걸어야 해서 지치고, 발바닥이 아파오고,
길 옆으로 쌩쌩 달리는 차들을 피해 가면 걷고, 또 걸었다
안동 김 씨 고택과 금수 정스 템플을 받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5월 한 달 동안 경흥길을 걸으며 행복했고, 그동안 걸은 경기옛길 중 8길이 제일 멋있고,
좋았던 것 같다.~~~
금강산 김화 표지석
수복기념탑
드넓은 평원을 지나는데 갑자기 하늘이 캄캄해지더니 천둥에 비가 내렸다.
멍울 협곡
부소 천교를 건너서
이제부터 계단이다. 계단을 또 오르고, 오르고
계단을 내려오면, 다시 넓은 평지 길 태양이 이글이글~~~
하늘다리가 보인다.
하늘다리 공원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도 마시며 휴식을 취한 다음
비둘기낭 폭포로 내려가는 계단이 수리 중이라 먼 곳에서 사진만 한 장 찍고,
한탄강 하늘다리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한탄강 세계 지질공원
또다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말없이 걸으며
아침에 내려주던 빗방울을 그리워하며
포토죤에서 사진도 한 장 남기고,
함흥차사가 지나던 겅흥로를 걷습니다.
아직 미완성인 다리 밑을 지나서
이곳 공원에서는 다들 신발을 벗고, 양말까지 벗어서 발을 쉬게 합니다.
다들 발바닥이 아파합니다.
조금의 휴식이 다시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힘을 줍니다.
마지막 스탬프 찍는 곳에 도착
금수정
안동 김 씨 고택
이른 저녁을 먹고, 경흥길 마지막을 축하하며 집으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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