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둔덕산

수지주민 2013. 9. 4. 14:25

 

 

57. 둔덕산 (969m)

2013년 9월 2일

휴양림-풍혈지구- 삼거리-정상 (원점회기)

 

 

휴양림에서 푹자고 일어나 느긋하게 테크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부려본다.

 

 

 

휴양관옆 테크를 따라 내려가면 둔덕산 가는 길이 나온다.

 

 

 

휴양림 모습 주차장도 바로 아래에 있다.

 

 

도마뱀이다.

 

 

휴양관옆으로 올라가면 된다는  관리실 직원이 어제 이야기 해줬는데

그래도 미심쩍어서 표지판이 있는 곳 까지 내려와서 확인하고

 

 

다시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중이다.

 

 

지도가 아리송하다.

이 지도를 보면 대야산까지 연계산행이 더좋을 듯

하지만 만나는 곳이 어디이고 몇km를 가야하는지 정확하게 표시가 되어있으면 좋겠다.

 

 

 

어제와 다른 흙길이다. 좋아했습니다.

 

 

 

흙 길은 여기까지 입니다.

 

 

온통 자갈밭입니다.

 

 

사람들 통행이 뜸해서 인지 바위에 이끼가 끼어있고

숲이 우거져서 하늘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태고적 신비로움을 자랑합니다.

 

 

풍혈지구라고 하는데 어디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지 모르겠고

습해서 모기만 많은 것 같습니다.

바위사이로 손을 대보아도 바람이 나오는 걸 잘 모르겠습니다.

 

 

풍혈지구를 지나면서는 본격적인 험한 길이 이어집니다.

거이 경사가 70도를 넘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길을 정비해나서 이정도라고 합니다.

정비가 돼어있지 않으면 올라가기 정말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길에 하얀가루가 있어서 서리가 내린줄 알앗습니다.

곰팡이 종류라고 하네요.

 

 

이곳 삼거리까지가 잴 힘든것 같네요.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물도 한잔 먹고

 

 

이제 능선길이라 쉽네요.

 

 

 

드디어 정상입니다.

 

 

 

정상에서도 조망이 좋지않네요.

나무들이 가려져 있어서 그저 뒷동네 산같은 느낌입니다.

 

 

어제본 희양산이 보이네요.

정상석 위에 올라가서 찍은 겁니다.

 

 

 

이 곳에서 점심을 먹고

바위가 나무 나이테 같이 생겼죠. 이 산에는 이런 바위가 많네요.

 

 

점심을 먹고나니깐 추워서 잠바를 입었답니다.

 

 

독버섯 입니다. 색깔이 죽여주죠.

 

 

 

 

다시 가파른 계단 길을 내려갑니다.

 

 

어제 대야산에서 보았던 대나무도 보이네요.

우리가 알고있는 대나무가 아니라 산에서만 자라는 것이라네요.

 

 

휴양림 옆 계곡입니다.

오늘 처음부터 하산할때까지 사람을 한명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둘이서 산 전체를 전세낸 날이랍니다.

 

 

 

저녁은 밖에서 불고기 구워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옆에서는 바베큐 파티를 하는데 우리는 준비를 해가지 않아서

여러식구가 와서 바베큐 파티도하고 휴식을 취하며 산행을 하면 참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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