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관악산-관음사
2015년 6월 2일
사당역 5번 출구 10시 집합
같이 동행한 사람;언니 2명
둘래길 같이 편안한 코스로 쉬면서 산행하자고,약속을 잡았다.
날씨가 덥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서 산행을 한다.
연주대를 올려다 보면서 하늘에 구름이 너무 이뻐서
주택가를 지나서 오면 처음 나타나는 관악산 사진
여기서 사잇길로 치고 올라가기로
연주대 쪽으로
앞서가는 언니들을 불러세운다.
잠깐 숨고르기를 하고
돌아가라는 팻말이 있지만 우린 바위길로 올라가기로
바위들 보고 너무 좋아들 하신다.
국기봉에서
포토죤에서
낙성대에서 올라오는 길도 좋다고 하던데
다음번에는 그 곳으로 올라와 봐야겠다.
점심을 먹고 쉬면서
언니 모습이 산과 너무 잘 어울린다.
점심식사후 연주대로 가지말고 그냥 과천쪽으로 내려가자고 했는데
여기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파이프능선이라고 써있는 것을 무시하고
점심식사한 곳으로 내려오기 시작하면서 오늘의 고난의 시작이다.
처음엔 나무에 끈이 매어져 있어서 그 것을 이정표 삼아
계곡쪽으로 계속 내려왔는데 길은 점점 험해지고
계곡에 다 내려 왔더니 등산길이 아니니 돌아가라고 한다.
ㅋㅋㅋ 이걸 어쩌나~~~
다시 능선을 타고 올라가서 사람들이 다닌 길을 따라 내려왔더니
군부대가 떡 길을 막고있다.
보초서는 군인들이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대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온 길로 돌아가라고 한다.
헐~~~화가나서 소리를 지른다.우린 돌아갈수 없다.
물도 다 떨어지고,길도 모르고 힘들어서 못간다고 ㅋㅋㅋ
군부대 철책길을따라 쭉 가라고 한다. 그러면 사당쪽으로 갈수 있따고
이리하여 우린 3시간동안 관악산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탈출에 성공
관음사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안도의 한숨을~~~
무사히 다시 원점회귀를 했다.
오른쪽은 관음사 왼쪽길이 우리가 내려온 길이다.
오늘 우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다음에 이 이야기를 하면 얼마나 재미있고 웃음이 나올지~~~
연주대로 안가고 조금만 산행을 하려고 했던것이 6시간 산행으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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