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지리산-칠선계곡
2015년 8월 4일
칠선계곡(추성계곡)
지리산 최대의 계곡미를 자랑하며 갖가지 형용사들이 동원돼 표현된다.
설악산의 천불동 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손꼽힌다.
지리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는 칠선계곡(추성계곡)은
천왕봉 정상에서 마천면 의탄까지 장장 18km에 걸쳐
7개의 폭포수와 33개소의 소가 펼쳐지는 대자원의 파노라마가 연출된다.
지리산자락 가운데 유독 여성을 상징하는 지명이 가장 많으면서도
들어가면 갈수록 골이 더욱 깊고 날카로운 칠선계곡(추성계곡)은
그 험준함으로 인해 숱한 생명을 앗아가기도해 죽음의 골짜기로도 불릴 정도이다.
지리산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이 칠선계곡(추성계곡)을 꼭 등반하고 싶어 하지만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특히 전문 산악인들도 히말라야등 원정등반에 앞서 겨울철 칠선계곡(추성계곡)에서의
빙폭훈련 등반을 거칠 정도로 겨울의 칠선은 고난도의 등반 기술을 요구한다.
일반인들의 경우 칠선계곡(추성계곡)을 등반할 경우
여름철에도 계곡 아래서 천왕봉으로 향하는 루트는 피하고
주로 다른 코스로 천왕봉에 올랐다가 하산 길로 칠선계곡(추성계곡)을 택한다.
칠선계곡(추성계곡)의 총 연장은 18km이지만 등반코스는 추성동에서부터 천왕봉까지 14km이다.
오늘은 추성리에서 비선담까지만 가는 것이다.
칠선폭포와 천왕봉까지 가는 길은 5월~6월, 9월~10월 사이에 예약을 하고
탐방을 안내하는 가이드와 같이 갈수있다.
비선담까지는 길이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지리산 둘레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언제든지 일반인이 출입할수 있는 산행 길이다.
추성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을길을 따라 산행 시작.
날씨가 너무 더워서 숨을 시기도 힘들다.
산행을 조금 시작하니 핸드폰에서 삐삐 소리가 요란하다.
폭염주의보가 내렸으니 야외 할동과 외출을 삼가해 달라는 문자 매세지가 왔다.
왼쪽은 용소 용소 폭포로 가는 길이다.
비탈길을 올라간다.
길은 평탄한데 날이 더워서 역시 힘이든다.
천왕봉까지는 9.7km이다. 다음에는 천왕봉까지~~~
처음 만나는 정상교
막걸리와 간단한 음료두 팔고 음식도 판다.
두번째 만나는 두지교
칠선교
사람들이 물속에서 여유를 즐긴다.
들어가지 말라고 밧줄을 쳐 놓았는데~~~
칠선교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오르막 내리막 하면서 길이 잘 다듬어져 있다.
선녀탕에서 선녀를 만나고 계시는 분들
선녀탕 위로 올라가 면서 내려다 본 모습
피서객인 줄 알았는데 열심히 치성을 드리시는 모습들도 보이고
근데 무엇을 향하여 절을 하시는 것인지???
옥녀탕의 물 색깔 캬 ~~ 죽인다.
옥녀탕 내려다 본 모습
오늘의 목적지 비선담 입니다.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수건을 머리에 둘렀습니다.
진짜 시원했습니다. 수건 없었으면 깜장 콩알 되서 돌아올뻔 했습니다.
비선담 계곡
출렁다리 정말 무서웠습니다.
다른 사람이 건널때는 너무 출렁거려서 건널수가 없어서
아무도 없을 때 혼자 건넜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나도 옥녀탕에서 옥녀가 되어 보았습니다.
옥녀탕에 옥녀가 많네요.
내려오는 길에 선녀탕 모습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도재에 들렸습니다.
오도재에서 바라본 천왕봉
지리산 제 1문
처음 보았네요. 2006년 11월에 준공하였다고 하네요.
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오면서 찍어서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오늘 산행은 여기서 끝~~~
나라에서는 여름 휴가를 우리나라로 가라고 14일을 임시 휴일로 까지 정했는데
피서지에서는 바가지 요금이 극성이니 휴가 가고 싶은 마음이~~
추성리에서 가게에서 소주 한병에 2,500원 맥주 한캔에 2,500원
이렇게 받네요.
산행 잘하고 내려와서 더위에 맥주 한잔 마시려고 했더니
기분이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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