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오대산-선재길

수지주민 2022. 10. 7. 12:35

375. 오대산-선재길

 

상원사-월정사(약 11km)

 

2022년 10월 4일

 

복정역에서 8시에 머스를 타고, 11시쯤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 입장료 5,000원 지불

30분 동안 상원사를 둘러보고 내려와서 선재길을 걷기로 함

 

선재길

 

오대산은 신라시대에 중국 오대산을 참배하고 문수보살을 친견한 지장스님에 의해 개창된 

문수보살의 성지고서 문수보살은 지혜와 깨달음을 상징하는 불교의 대표적인 보살이다.

이러한 문수의 지혜를 시작하는 깨달음이라는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분이 "화엄경"의

선재(동자)입니다.

이 길을 걸으면서 "참된 나"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에 내렸더니 비가 계속 옵니다. 상원사 올라가는 길

 

 

상원사 동종

 

범종은 절에서 시각을 알리거나 의식을 치를 때 사용한다..

상원사 동종은 신라 성덕왕 24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한국의 종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다.

본디 어느 사찰에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안동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기록한 읍지인"영가지"에 따르면, 

안동에 있던 종을 조선 예종 원년(1469)에 왕명에 따라 상원사로 옮겨 왔다고 한다.

 

 

 

 

관대 걸이

 

상원사 관대 걸이에는 세조가 문수동자를 만난 이야기가 전해진다. 피부병으로 고생하던 세조가 치료를 위해 

상원사로 행차하던 중 계곡에서 혼자 목욕을 어게 되면서 숲 속에서 만난 동자에게 등을 밀어달라고 부탁하였다.

목욕을 마친 세조가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고 말하지 말라"라고 하니 동자는 "암금은 문수보살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고

한 뒤 자취를 감추었다. 이후 병이 나은 세조가 문수동자의 초상과 조각상을 만들게 했다고 한다.

 

 

다시 주차장 쪽으로 내려와서

 

 

선재길 걷기 시작

 

일기예보에는 11시부터 비가 그친다고 했는데 비는 그칠 생각이 없는 듯하다.

 

 

계곡 쪽으로는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올해 첫 단풍을 오대산에서 보네요.

 

선재길을 이렇게 개울 옆을 따라가며 계속 걷는 길입니다.

비가 와서 물소리가 우렁찹니다.

 

 

섶다리

 

 

오늘은 개울물도 많아서 몇 번을 건너면서 걸었다.

 

오대산 보메기

 

 

월정사 도착

 

 

월정사 찻집 앞 단풍나무는 제법 옷을 갈아입었다.

 

내가 좋아하는 전나무 숲길이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378.부산-해파랑길1코스  (0) 2022.10.25
377.부산-갈매길  (0) 2022.10.24
374.외씨버선10길-약수탕길  (1) 2022.10.01
373,북한산 둘레길1~4코스  (0) 2022.09.22
372,경기옛길-의주길3~1길  (0) 202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