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북한산 백운대(837m)명산16번째
2013년 2월 5일
육모정고원 지킴터-영봉-하루재-위문-백운대-도선사-우이동(5시간30분)
전날의 많은 눈으로 유명산 산행을 취소하고 백운대로 향하였다.
수유리에서 만나서 버스로 환승을하고 우이동에서 산행시작
처음 입구부터 눈길이 우리를 맞이하여준다.
영봉으로 오르는 길엔 사람들 왕래가 적어서 눈이 무릎까지 오는 곳이 많다.
영봉에서 인왕산이 손을 뻗으면 다을것 같다.
영봉에서 내려오면서 점심식사를 하고
하루재를 지나며 잠깐 고민을 한다.
바로 도선사로 하산을할까 백운대까지 가야하나~~~
눈이와두 여기까지왔는데 백운댄 찍고가야지
마져 마져 발걸듬을 옮긴다. 벡운대로
인증샷도 찍고 백운대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아주머니들이 내려가시며 우리에게 걱정스런 말을 건낸다.
이제 올라가면 언제 내려오려구 조심하구려
네 감사합니다.
산장에서 잠깐의 휴식도 취하고
점점 사람들 발길이 뜸해진다.
바람과 함께 눈발이 점점 심해진다.
속으로 조금 걱정이든다.
백운대 오르는 길에 우리 팀과 또다른 부부 밖에 없다.
열심히 앞만보고 오른다
아 드디어 정상 남자분 한분이 올라오셔서 우리 사진을 찍어주시고 바로 하산하신다.
인수봉을 내 발밑에두고 한컷 ㅋㅋ
하산길은 정신없이 내려왔다.
점점 눈발이 굵어진다.
오늘도 뿌듯한 마음으로 또하나의 삶에 더하기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