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설악머물다.
2019년 9월 27일
수렴동대피소-봉정암-소청-중청-대청봉-중청대피소
대피소에서 아침을 먹고, 설악산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출발
대피소는 벌써 어제 봉정암에서 숙박을 하고, 내려오는 사람들로 시끌시끌하다.
우린 쉬엄쉬엄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계곡에서 잠시 쉬면서 눈도 붙여보고,
폭포에서는 엄청난 에너지도 느껴보고, 설악이 주는 모든 혜택을 하나도 남김없이 받기위하여
우린 열심히 쉬며 올라간다.
비가 많이오고, 태풍때문인지 계곡에 물이 많아서 올라가는 동안 엄청난 물소리를 들으며,
행복하게 오른다.
이렇게 편안하게 설악을 즐길수 있는데 옛날에는 왜 그렇게 빨리 그냥 스쳐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깔딱고개를 넘어 봉정암에서 절에서 주는 미역국과 함께 주먹밥을 먹고,
소청을 향하여 열심히 오른다.
봉정암에서 부터는 단풍이 제법들어서 우리들의 발걸움을 자꾸 붙잡는다.
소청대피소에서 용아장성을 바라보며, 자연에 감사하며, 중청을 향하여 오르면서 다시는 이 힘든곳은
오지 말아야지 다짐도 해보고, 중청대피소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대청봉에 올라와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중청으로 내려와 저녁식사를 하고, 하루를 마감한다.
대피소 출발
맛난 밥을 해준다고, 압력솥까지 가지고 온 님, 사랑합니다.
계곡과 스님이 한 몸인듯
계곡 공사가 한창 입니다.
폴포에 수량이 많아서 넘 좋았답니다.
쌍용폭포
산위에는 단풍이 들었나 봅니다.
요기서 부터가 힘든 깔딱고개 입니다.
지난번에 왔을때 할머니들이 가방을 메고, 네발로 올라가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요렇게 길이 험하답니다. 하지만 오르지 얺으면 이 멋진 경치를 볼수가 없겠죠.
이제 힘든 고개는 다 올라왔답니다. 봉정암이 코앞입니다.
공룡능선을 넘지않고, 이곳에서 바로 오세암을 갈수 있답니다.
봉정암
올라가는 동안에 운무가 밀려오네요.
소청대피소
용아장성이 발아래 있네요.
우린 대청봉을 향하여
소청봉
중청이 보입니다.
중청에서 내려다 본 대피소와 대청봉
오늘 많이 올라왔죠.
대청봉을 오르면서 뒤 돌아본 모습
드뎌 대청봉입니다.
대청봉에서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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