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90,아프리카-10일째(탄자니아-다르에르살람)

수지주민 2022. 12. 14. 16:47

390, 탄자니아-다르에르살람

 

2022년 11월 9일

 

하루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우리 일행들은 밤 12시에 공항으로 가서 새벽 3시 45분 비행기를 타야 해서

호텔을 하루 더 연장하고(40$), 밤까지 있기도 하고 낮에 호텔에서 불러주는 버스(왕복5$) 를 타고,

유명하다는 코코 비치에 바다를 보며 수영을 하려고, 수영복을 아예 입고 나왔다.

ㅋ 버스를 보고 모두 기절, 이 보스가 굴러갈 수 있을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버스이다.

폐차장에나 있을 법한 모양새를 갖추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아무튼 택시로 나누어 여러대로 움직이는 것보다 좋을 듯하여 타고 가기로 하고,

바닷가에 도착하니 녹조가 끼었는지 바닷가에서 수영은 할 수 없을 듯 ㅋㅋㅋ 그저 웃음만 나온다.

호객행위에 음식점인지 포장마차인지 들어가서 음식(해산물)을 시켰는데 1시간이 지나도 주방에서는 

요리도 하지 않고, 소식이 없다.

손짓 발짓으로 물어보니 5분 안에 음식이 모두 나올 거라고, 걱정하지 말란다.

우리 일행 중에 몇 명이 일어나서 보트를 타러 나가는데 돌아가는 줄 알고, 그러는 것 같다.

나중에 보니깐 우리가 음식을 시키니깐 그제서 마트로 해산물을 구입하러 간 것이고,

5분은 마트에서 돌아오는 시간을 이야기한 것 같다. 맥주 가격을 처음에는 한 병에 2$을 받더니 나중에는 

5병에 5$이라고 한다. 그래도 우리 일행들이 음식을 기다리느냐고, 계속 시키니깐 나중엔 1,5$이란다.

맥주 가격도 자기들 마음대로 나중에 알고 보니깐 가게에 맥주가 모드 떨어져서 옆집에 가서 가져온다.

2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맛은 해산물이 싱싱해서 그런지 맛있었다.

오징어는 어떻게 요리를 해주면 좋으냐고, 물어보고, 생선도 어떻게 요리를 해야 하냐고 물어보아서 우리 입맛에 맛있게 

해주어서 편안하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즐겼다.

 

 

호텔 로비

 

호텔이 시내에 있어서 지저분하고, 종업원들이 불친절하다. 여기 아프리카에서 불친절한 사람 처음 만났다.

하지만 난 이 호텔에서 이제껏 잠들지 못한 모든 잠을 푹 잘 잤다.

 

 

코코 비치 해변에서

 

 

어린 학생들이 소풍을 온 것인지 견학을 온 것인지

 

 

 

호텔로 돌아와서 낮잠을 자고, 저녁을 먹으려는데 비행기가 캔슬이란다.

벌써 두 번째다. 오카방고를 가려고 했는데 취소가 되어서 가지도 못하고, 호텔비도 돌려받지를 못했는데 ㅠㅠㅠ

내일 아침까지 호텔에서 먹고, 아침 9시에 로비에서 만나서 어떻게 할지 의논하자고 한다.

다시 밀린 잠을 자기로 하고, 푹 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