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6.제주올레-7-1코스(물이 없는 엉또폭포)

수지주민 2017. 5. 6. 14:47




2017년 4월 17일


올레-7-1코스


제주 월드컵 경기장 앞-엉또폭포-고근산정상-서호동 제남아동복지센터-하논분화구-제주올레여행자센타


총거리;15km(4~5시간)

실제걸은거리;15.69km, 23,877보


비가 와야 볼수 있다는 엉또폭포.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맞쳐서 오늘 7-1코스를 가기로

먼저 오전에는 집에서 쉬고, 늦게 엉또폭포를 보기 위하여 길을 나섰다.

올늘 제주 중산간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고, 고근산에서는 한라산이 눈앞에 딱 버티고 있다는

모습을 상상하며, 점심을 먼저 먹고, 올레길에 나섰다.

ㅋㅋㅋ 비가오면 볼수 있다는 엉또폭포는 말라서 물줄기는 커녕 아무것도 볼수 없고,

고근산에서는 안개와 비로, 앞도 잘 보이지않고, 리본도 제대로 볼수 없는

악천우 였다.ㅋㅋㅋ

모든 것은 한 꺼번에 볼수 없는것, 마음을 비워야지 ㅠㅠㅠ




엉또폭포







 경기장 앞 설렁탕 집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맛 별로임)



ㅊㅓ음엔 비가 그렇게 많이 내리지 않았다.

오후 부터 갠다는 말을 믿고, ㅋㅋㅋ 일기예보를 너무 잘 믿어




이쁜 꽃길을 즈려 발으면서





비도 그쳐가고, 음 오늘 일정을 잘 잡았어, 혼자 대견해 하면서




계속 올라가는 길이다. 올라갈수록 이쁜 집들이 보인다.

와~~~ 이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엉또폭포 입구에 있는 중국집. 쩝 여기서 먹어야하는 건데

나중에 인터넷에 찾아보니 꽤 유명한 맛집으로 나와있었다.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폭포를 기대하며 발걸음도 가볍게




폭포까지 같다가 돌아서 내려와야 한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은 구태여 폭포까지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



ㅋㅋㅋ 비가 밤새 내렸는데 폭포에는 물방울이 한방울도 떨어지지 않는다.

이정도 비로는 폭포를 보여줄수 없나보다.



그래도 한장씩 기념 촬영을 하고






숲길이라 오늘 같은 날은 혼자 걷기가 좀 그럴것 같네요.



이 정도에서는 한라산이 보여야 하는데, 앞이 안보여요.





고근산 전망대




비를 맞아도 즐거운 모습





이런거 아무것도 안 보였어요.



점 점 안개가 짙어지고, 앞이 잘 안보입니다.

내리막길 조심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제남 아동복지센타, 이 곳에 들려서 옷을 더 입고,

오늘 올레길은 이 정 도만 걷기로 했습니다.

오후에 서귀포 병원에도 다시 들려서 남편 주사도 맞아야하고, 너무 춥고 힘도 듭니다.




ㅂ 버스 정류장에서 40분이 넘게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버스가 이 곳은 1시간에 한대 정도 다니나 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더 걸어서 내려가는 건데 정말 오늘  모든 것이 엉망입니다.